괴이: 이차원의 존재 중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 공존할 수 없고, 대개 소통 자체가 불성립함. 특무부대 등이 대처해야 할 대상으로, 가장 낮은 1등급부터 가장 높은 9등급까지 존재. 유명한 괴이들에게는 별명이 붙은 경우도 많다. 5등급 이상의 출현은 매우 드물지만, 본체가 아니라 투사를 계약자로 삼아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종종 일어난다.
성좌: 이차원의 존재 중 인류와 현재 공존하며, 나아가 계약자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인류를 통치하기까지 하는 존재들. 대개 현신할 수 없어 별명을 사용하지만, 계약자를 통해 직접 개입하기도 한다. 이렇게 만들어낸 계약자는 괴이/성좌를 불문하고 투사로 불린다.
투사: 괴이/성좌와 계약하여 힘을 받고 그들이 바라는 이상을 수행하는 사람들. 투사가 되는 데 특별한 조건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투사의 힘은 계약한 괴이/성좌의 힘과는 별개로 본인의 잠재력이나 성장 정도에도 비례한다.
초상국가: 괴이가 점령했거나, 성좌가 다스리는 지역 또는 국가. 현재 지구의 대다수 지역 또는 국가는 초상국가로 전환되어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안전지대라 불린다.
안전지대: 괴이의 침공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또는 국가. 차원문이 열리기에 충분한 에너지가 지면에 남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있고, 통치하는 성좌가 성좌로서의 권능보다는 계약자의 판단을 통해 '대전환' 이전의 국가처럼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어느 쪽이든 많지 않다. 유프라테스강 티그리스강 접합지, 중국 칭하이성 쿤룬 산맥 부근, 인더스 평원 등이 전자, 대한민국 태백산맥 서쪽, 미국 네바다, 이탈리아 로마, 그리스 아테네 등이 후자이다.
바쁜 비버 편대: 정식 명칭은 '국제연합 초차원현상대처 제7특무부대'. 가장 실력 높은 사람들을 선발해 가장 위험하지만, 가장 필요한 일을 맡게끔 한다. 자주 소집되는 편대가 아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커뮤니케이션 라인만 유지하면서 대원들에게 어느 정도 자유를 부여하지만, 편대장 등의 특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자유 시간을 제쳐놓고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보상이 있다.
사냥꾼: 주인공 정세경의 별명. 편대장 고세영의 요청을 받고 투사 양성을 위한 학교, 라자러스 기관을 방문한다. 언제나 망토 달린 제복을 입는 세영과 정반대로, 언제나 헬멧과 갑옷으로 몸을 두르고 맨얼굴을 내보이지 않는다. 투사임은 분명하나 계약한 성좌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어 있지 않다.